"서울을 세계 으뜸 관광지로…외래 관광객 3000만 달성할 것" [올댓트래블]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관광 스타트업·벤처 육성 주력
서울관광 계속 다채로워질 것
  • 등록 2024-07-04 오후 6:11:28

    수정 2024-07-04 오후 10:45:14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박람회 ‘2024 올댓트래블’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한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습니다.”

길기연(사진)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D1홀·3층)에서 열린 ‘2024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4) 개막식 축사에서 이같이 역설했다.

이날 길 대표는 “관광산업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면서 “새로운 도약의 시점에서 관광 업계가 교류할 수 있는 ‘올댓트래블’이 열려 의미와 기대감이 더 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관광 업계가 안고 있는 과제를 스타트업·벤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업계 구성원 모두가 다 같이 힘을 모은다면 방한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도 곧 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길 대표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관광 정책 중 하나로 스타트업·벤처기업 육성을 꼽았다. 지난 2016년부터 관광 스타트업·벤처 기업을 선발해 육성, 지원하고 있는 재단은 이번 행사에 총 10개 기업이 참여하는 단체관을 꾸렸다. 전국 최초 외국인 전용 택시 호출 서비스를 개발한 ‘글로벌리어’, 여성 전용 여행 플랫폼 ‘노매드헐’ 등이 대표적이다.

길 대표는 전체 방한 외래 관광객의 약 90% 비중을 차지하는 서울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여의도 150m 상공에서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을 새로운 야간관광 콘텐츠이자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삼겠다”며 “‘한강 리버 버스’도 올 10월을 목표로 운항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관광의 다양성을 높여줄 주체로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호텔과 항공, 식당 등 관련 업계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자정 노력도 당부했다.

그는 “서울의 관광은 계속해서 다채로워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스타트업·벤처 기업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준다면 시너지를 훨씬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서울을 세계에서 으뜸가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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