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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금액을 내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구독경제’가 인기인데요. 구독경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혜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시 50여일을 맞은 SK텔레콤(017670)의 구독경제 서비스 ‘T우주’.
아마존 무료배송 등 쇼핑부터 모빌리티, 보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프로그램을 내세우며 출시 일주일 만에 15만명의 구독자를 모았습니다. 현 시점의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이렇듯 가파른 성장세에 구독경제 사업에 뛰어든 통신사, IT 플랫폼 기업들은 관련 서비스를 지속 론칭, 강화하며 이용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KT(030200)는 자회사 지니뮤직을 통해 콘텐츠 기업 ‘밀리의 서재’를 인수했고, LG유플러스(032640)는 ‘디즈니플러스’와 IPTV 부문 독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플랫폼 양강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도 신규 정기구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내놓는 중입니다.
“콘텐츠뿐만 아니라 상품, 서비스 다방면으로 확장이 무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장에서의 기업들의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거고요. (구독경제 시장이)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겐 편의성으로, 기업에겐 가능성으로 자리잡고 있는 구독경제 시장의 확장세가 보다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