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KG스틸(016380)은 지난 3일 인천안전누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안전누리상은 희생과 봉사정신을 발휘해 안전한 인천 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공무원 또는 시민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G스틸은 인근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에 협조한 공로와 함께 모범적인 화재 예방 관리 시스템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21일 인천 서구 가좌동 일반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초동 진압 시 KG스틸은 인천공장 소방차와 소방대원을 긴급 투입시켜 소방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했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될 정도로 화재 규모가 컸는데 불길이 인근 공장과 주거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기여한 것이다.
당시 KG스틸이 초동 진압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던 이유로 화재 예방 관리 시스템이 꼽힌다. KG스틸은 화재 등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해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주기적으로 훈련과 점검을 해 왔다. 이러한 회사의 비상대응 체계가 실제 화재 현장에서 큰 효과로 발휘해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KG스틸을 대표해 수상을 한 조기연 생산본부장(전무)은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는 것은 관내 기업으로서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화재예방과 관리에 적극 협조 하겠다”고 했다.
| KG스틸이 지난 3일 인천안전누리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수여식이 진행되는 모습.(사진=KG스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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