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무장관으로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임명"

"내일 공식 발표"…석유·가스 생산량 늘리는데 주요 역할
  • 등록 2024-11-15 오전 11:38:26

    수정 2024-11-15 오전 11:40:56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의 첫 내무부 장관으로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를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에서 플로리다에서 열린 행사에서 “내일 공식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버검 주지사는 ‘그레이트 플레인스 소프트웨어’ 창업자로 이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11억달러에 매각해 억만장자가 됐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도 출마했으나 조기에 사퇴하고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때 버검 주지사를 부통령 러닝메이트 후보로도 검토했으며, 에너지 장관을 맡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내무부 장관은 미국의 국유지·공유지와 자연 자원을 관리하는 것이 주 업무다. 폴리티코는 “내무부 장관은 트럼프 당선자가 공약한 석유·가스 생산량 증대 공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2월 8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코커스 나이트 감상 파티에서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2024년 대선 후보인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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