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간된 ‘심장 수술 그 이후’에는 40여 년 동안 심장혈관흉부외과 의사로 약 7,000건의 심장 수술을 집도하며 만난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책에서 서 교수는 ▲대혈관 전위 ▲양대혈관 우심실 기시 ▲수정 대혈관 전위 ▲단심실 ▲활로 4징 ▲대동맥 궁 이상 ▲심방 중격 결손증 등 복잡 선천성 심장병 사례를 중심으로 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얻은 의학적 교훈을 정리했다.
서동만 교수는 “이 책은 단순한 의학적 기록이 아닌 복잡한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통 받은 환자들의 애환과 희망을 기록한 따뜻한 책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환자와 가족들은 다양한 스토리를 읽으며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고, 비슷한 병증을 가진 사례를 발견한다면 별도로 정리된 의학적 내용을 통해 병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