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무심코 구매한 복권으로 5억원에 당첨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남성은 몸이 아프신 부모님의 수술비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 스피또1000 86회차 1등 당첨자.(사진=동행복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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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1000 86회차 1등 당첨자 A씨는 5억원을 수령하게 됐다. 퇴근길 ‘복권을 구매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A씨는 회사 근처에 있는 복권판매점에 들러 복권 2만원 어치를 구매했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고 한다.
A씨는 당첨됐을 때 심경도 전했다. 그는 “집에서 복권을 긁어 봤더니 그중에 1등 복권이 있었다”며 “1등 복권을 보는 순간 아무 생각이 나지 않고 그냥 ‘이게 꿈인가?’ 싶었다. 며칠 동안 1등이 맞는지 혼란스러웠다. 며칠 뒤 복권을 들고 판매점 사장님께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1등 사실을 알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몸이 아프신 부모님의 수술비 부담을 덜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나머지는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스피또1000 86회차 1등 당첨자가 구매한 복권과 소감.(사진=동행복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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