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기 살린다”…대구서 ‘황금녘 동행축제’ 막 올라

개막식에서 동행 패션쇼·응원 공연 등 진행
플리마켓 등 중기·소상공인 제품 판촉 행사
  • 등록 2023-09-04 오후 7:30:00

    수정 2023-09-04 오후 7:3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대구 동성로에서 ‘황금녘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개최했다.

4일 대구 동성로에서 ‘황금녘 동행축제’ 부대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
이번 개막행사는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하는 황금녘 동행축제의 공식 개막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했다. 온 국민이 힘 모아 우리 경제의 기(氣)를 살리고 지역경제의 주체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응원한다는 취지다.

개막행사는 대구 계명대학교 비사응원단의 소상공인을 위한 힘찬 응원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패션·섬유의 도시인 대구를 알리는 특별영상 상영과 동행축제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그룹 라비던스의 오프닝 공연이 진행됐다.

대구 기업과 시민들이 함께 준비한 ‘동행 패션쇼’도 열렸다. 대구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인 ‘SANGMIN’, ‘ISDEEP’, ‘MWM’ 등은 총 45벌의 다양한 F/W(가을/겨울) 시즌 의상을 준비했다. 대경대학교 모델과와 대구패션협회의 시니어 모델로 구성된 모델들이 런웨이에 올랐다.

마지막 무대로는 온 국민이 다함께 힘을 모아 동행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대박 터뜨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개막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는 동성로 거리를 따라 패션쇼 제품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전시·판촉과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도그파킹 부스에서는 한국애견협회와 협업을 통해 동성로 상점가 점포 내 반려인 유입 제고를 위한 도그훅 설치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전통놀이 체험존에서는 대형 윷놀이·제기차기와 생수병을 던져서 바닥에 세우는 ‘동행축제 기업(氣UP) 챌린지’를 운영했다.

대구시 플리마켓과 동행스트리트 부스에서는 대구 지역기업과 동행축제 제품을 알리는 전시·판촉이 진행됐다. 백년가게 밀키트 시식·판매 등 풍성한 볼거리와 살 거리도 마련됐다. 공영쇼핑은 라이브방송 부스를 설치해 현장감 있는 판매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5월 동행축제 개막행사와 마찬가지로 스타벅스와 카페협동조합 공동주관으로 상생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선 다회용 컵을 가져온 일반시민에게 ‘옥천 단호박라떼’ 상생음료를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대구를 시작으로 새로운 활력이 전국 곳곳으로 뻗어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4주간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가 ‘윈윈’하는 꽉 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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