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도봉구는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지역 기업들이 170만달러 상담 수주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 (사진=도봉구) |
|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지난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전주시 소재 전북대학교에서 열렸다.
이 기간 도봉구 지역 2개 기업은 총 50여 개 기업 상담을 통해 170만달러 상담 수주를 이뤄냈다.
대회에 참가한 도봉구 지역 2개 기업은 도봉양말제조연합회와 육칠청춘공장으로 앞서 구에서 선정한 국내외 전시?박람회 지원 대상이다. 대상 기업에는 구가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시 부스 임차료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대회에서 도봉양말제조연합회는 5건의 바이어 미팅과 30여 개 기업 상담을 통해 90만달러의 수주 상담 실적을 올렸고, 육칠청춘공장은 1건의 바이어 미팅과 25건의 기업 상담을 통해 80만달러의 수주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참가 기업 대표 A씨는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의 단체 주문과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구의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 국내외 판로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 기업들이 170만달러 상담 수주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기업들의 수출역량 강화와 판로개척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관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