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시는 21일 오전 0시께부터 서울에 1~5㎝의 눈이 예보됨에 따라 제설 비상근무(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해 강설에 대비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했다”며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에 인력 5295명과 제설장비 1116대를 투입해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는 등 강설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시민들의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동참도 당부드린다”고 설명했다.
주말 새벽 영하권의 추위로 인해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을 수 있다. 주요 간선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에서는 결빙에 주의해야 한다. 서울시는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보행자는 낙상사고 등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일대를 방문해 출근길 안전과 제설 작업을 살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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