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로노이·레이저쎌·위니아에이드 동반 청약...흥행여부 '주목'

3개사 기관 수요예측 결과 엇갈려
"공모주 투자, 트렌드 적합·밸류 적정 여부 판단 필요"
  • 등록 2022-06-14 오후 4:45:06

    수정 2022-06-14 오후 4:45:06

14일 이데일리TV 뉴스.
<앵커>

오늘(14일) 우리 주식시장에서는 보로노이·레이저쎌·위니아에이드 3개 기업이 상장을 위한 공모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흥행 여부가 주목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혜라 기자.

<기자>

네. 보도부입니다.

<앵커>

이들 기업의 기관 수요예측 결과는 어땠나요?

<기자>

네. 세 기업의 수요예측 결과는 엇갈렸습니다.

선방한 기업은 레이저쎌과 위니아에이드입니다. 레이저쎌은 반도체 장비업체인데요. 1442대1이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유통, 케어서비스기업 위니아에이드도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선에서 확정했습니다.

반면 상장 재도전에 나선 바이오기업 보로노이는 아쉬운 결과를 안았습니다. 자체적으로 보호예수도 강화하고, 공모가도 낮췄지만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150개사로 많지 않았고, 경쟁률도 28대 1로 저조했습니다. 결국 공모가는 범위 하단으로 결정됐습니다.

특징적인 건 레이저쎌과 보로노이가 성공적 상장을 위해 공모가 하향 등 전략을 취했는데 그 결과가 달랐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증시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데다 다수 기업의 청약이 동시 진행되는 만큼 자금이 분산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는 점을 이유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보로노이는 금리인상 기조 속 바이오주에 불리한 투자 환경이 조성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반 청약이 내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청약시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할까요?

<기자>

전문가들은 공모 시장의 경향에 맞는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유경하/DB금융투자 연구원]

“공모 시장은 여전히 트렌드를 잡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현재 트렌드는 소부장 계열쪽으로 많이 쏠려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계열 쪽의 공모 기업들이 아니면 (일반 투자자는) 철저하게 밸류에이션을 따져서 접근하는 게 맞을 것 같고요.”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적정한지도 판단해야 합니다. 상장 후 주가 흐름과 높은 연관성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유경하/DB금융투자 연구원]

“근래 들어서는 공모 기업들이 공모금을 많이 유치하고 초기에 밸류에이션을 높게 잡는 방법보다는 밸류에이션을 떨어뜨리고 일반 투자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방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거든요. 과거에 비해서 공모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따지는 작업들이 중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레이저쎌과 위니아에이드는 오는 23일, 보로노이는 24일에 증시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투자시 상장 후 유통가능물량 등을 점검해 증시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 황의조 결국...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