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체시스(033250)가 강세를 보인다. 구충제 이버멕틴이 코로나19의 치사율을 최대 80%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체시스 계열사 넬바이오텍은 항생제, 소독제 등 동물용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이버멕틴을 원료약품으로 사용하는 넬-이버멕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5분 현재 체시스는 전 거래일보다 2.55%(50원) 오른 2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에서 코로나19 환자 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1건의 임상시험에서 이버멕틴이 코로나19 치사율을 최대 80%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영국 리버풀대학의 바이러스 전문학자 앤드루 힐 박사가 전체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버멕틴이 투여된 환자 573명 중에서는 8명, 위약이 투여된 환자 510명 중에서는 4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