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MS와 'AI 스쿨' 사업 추진

AI 인재 교육 및 IT 일자리 창출 목적
디지털 분야 취업 희망 청년 100명 진행
현장 중심 실무 프로젝트 수행
  • 등록 2021-03-12 오후 6:34:36

    수정 2021-03-12 오후 6:34:36

이지은 한국MS 대표(좌)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AI 인재 양성 및 IT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사진=한국MS)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대구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및 IT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한국MS와 대구시는 12일 업무 협약을 맺고 내달부터 ‘대구 AI 스쿨’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대구 AI 스쿨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AI·데이터 분야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2018년 프랑스에 설립된 MS의 AI 스쿨을 대구 지역에 맞게 탈바꿈시켰다.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80명)·심화(20명) 과정으로 나눠 최신 기술 교육을 비롯해 현장 중심의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양측은 IT 기업과 청년 간 일자리 매칭 데이, 온라인 커리어 데모 데이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며, 국제 공인 자격증 취득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늘려 나간다.

이날 협약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청년들이 MS의 최신 기술을 익혀 AI 및 디지털 분야 미래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의 등용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한국MS 대표는 “최근 고급 기술 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민·관 동맹으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의 첫 롤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와 IT 분야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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