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 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제1회 GPT 올림피아드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재광 조직위원장은 이날 “GPT 올림피아드는 대학생 참가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챗GPT를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고, 사회경제적 문제에 솔루션을 찾도록 하는 경연대회”라며 “최적화 애플리케이션에 강점을 가진 한국이 GPT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살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달 중으로 참가 학생을 모집하고 예선을 거쳐 8월 초 본선 진출자를 가린 뒤 최종 결선을 치른다. 배 위원장은 “총 상금은 우승상금 5000만원을 포함한 2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조직위원회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후원을 요청하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번 대회를 후원한다. 행사 날에는 채용 설명회인 ‘잡페어’도 열린다. 회사별 과제 내용이 공개되고 참가자들은 챗GPT를 이용해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배 위원장은 “향후에는 GPT 올림피아드를 서울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런던,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개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