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서대문 이음길' 조성…"등산객 안전·편의↑"[동네방네]

서대문구, '서대문 스마트폴' 설치
북한산∼백련산 구간, 안산 봉수대 등 11곳
스마트 알리미·지능형 CCTV·비상벨 등 접목
  • 등록 2025-01-07 오후 3:57:03

    수정 2025-01-07 오후 3:57:03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대문구는 최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서대문 이음길’ 2차 구간을 개통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서대문구)
구는 관내 5개의 산(북한산, 백련산, 안산, 인왕산, 궁동산)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북한산~백련산 구간과 안산(鞍山) 봉수대 등 11곳에 서대문 와이파이, LED 보안등, 스마트 알리미, 디지털 사이니지(전자 안내판), 지능형 CCTV, 비상벨 등이 접목된 일명 서대문 스마트폴(지능형 기둥)을 설치했다.

구는 ‘서대문 와이파이’에 최신 무선 기술인 ‘WiFi6’을 적용해 고품질 무선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고 ‘LED 보안등’을 통해 야간 산행객들의 안전과 쾌적성을 높인다.

‘스마트 알리미’는 대기상태와 온도, 습도 등 날씨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표출한다. 특히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오존 상태를 파란색(좋음), 녹색(보통), 노란색(나쁨), 적색(매우 나쁨) 등 4가지 색상과 표정 이모티콘을 통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한다.

‘디지털 사이니지(전자 안내판)’는 각종 구정 정보와 안전에 관한 유익한 내용을 전한다.

‘지능형 선별 관제 기술’이 적용된 CCTV는 비상 상황 발생 시 서대문구청 내 ‘CCTV 통합관제센터’에 영상을 실시간 제공해 조기 대응을 지원한다. 아울러 긴급 상황 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비상벨도 스마트폴에 장착했다.

앞서 구는 2023년 안산자락길 구간 15곳에 스마트폴을 설치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 이음길 코스 인왕산과 궁동산 구간에도 스마트폴을 설치하는 등 스마트 인프라 구축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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