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이 5일(현지시간) 조지아의 애틀란타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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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제47대 미국 대통령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7대 경합주 중 하나인 조지아의 개표가 50% 가량 이뤄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5.4%를 득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10%포인트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여론조사기관 에디슨리서치를 인용, 추정 득표율의 절반이 집계된 상황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조지아주는 이번 선거의 격전지 중 하나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1만 2000표도 안 되는 차이로 승리했다. 이는 약 30년만에 남부 주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가 거둔 첫 승리였다.
앞서 미국 NBC는 이날 첫 출구조사에서 조지아주를 초박빙으로 평가했다. 다만 출구조사에서는 무당층 54%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했고 43%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