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EG(037370)가 강세를 보인다. 구리 가격이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EG가 펼치는 구리 스크랩 중계무역이 부각되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5분 현재 EG는 전 거래일보다 3.07%(350원) 오른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리 가격이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가 장중 톤당 8406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12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원자재 매수에 뛰어든 것이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한편 EG는 구리 스크랩 등을 중남미 등에서 수입해 제 3국에 중계무역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