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행정안전부는 17일 오후 3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해제하고 복구대책지원본부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풍수해 위기경보는 ‘주의’에서 ‘관심’으로 낮췄다.
행정안전부 복구대책지원본부는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복구지원총괄반, 재난자원지원반, 재난구호·심리지원반 등 3개반 36명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우선 각 반별로 피해시설 응급복구, 이재민 구호, 재난심리회복 지원 등을 전담하면서, 피해지역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도로·하천 등 대규모 피해시설의 응급복구 상황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지자체에서 인력과 장비 동원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관계기관·민간단체 등과 적극 협업하여 적기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 등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구호활동에 전념하면서, 인명·주택 등의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조치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