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감독원은 스미싱 사기 등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문자메시지 안심마크 서비스’를 도입·시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 (자료=금융감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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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앞으로 금감원이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는 안심마크와 금감원 로고 등이 함께 표시된다. 종전 문자메시지에는 발신자 전화번호만 표시되어 이용자들이 스미싱 사기 피해 등을 우려해 민원 처리 진행상황 안내 문자 등을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금융감독원 문자메시지를 안심하고 열람할 수 있다.
기존 문자메시지보다 발전된 차세대 규격(RCS)이 적용되어 카드형 이미지 등 여러 형식의 메시지 템플릿을 통한 문자 전송이 가능해져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정보전달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문자메시지 안심마크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빠른 시일 내 전 금융업권으로 동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각 금융협회 및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도입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