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체감경기 상승세 꺾여…11월 경기전망지수 1.3p↓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전망조사 결과
11월 SBHI 77.1…전월비 3.6p 하락
10월 애로요인 ‘내수부진·인건비 상승’
  • 등록 2024-10-30 오후 12:00:00

    수정 2024-10-30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지난 2개월간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업황전망 SBHI. (그래픽=중소기업중앙회)
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306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1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1로 전월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전년동월(80.7) 대비로는 3.6포인트 낮은 수치다.

제조업의 11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82.3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한 74.8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음료(87.2→96.4) △전기장비(83.6→87.8)를 중심으로 6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가죽가방및신발(85.1→76.5)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89.7→83.5) 등 17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2.2→71.8)이 전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76.7→75.4)은 전월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 △교육서비스업(82.7→85.7)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1.3→83.8) 등 4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88.6→80.6)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88.0→85.4)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보면 △영업이익(75.2→75.6)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수출(88.4→85.0) △내수판매(78.7→77.1) △자금사정(75.9→75.3)은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4.8)은 전월대비 보합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11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원자재, 자금사정, 설비.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 수출과 역계열 추세인 고용은 개선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0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3.1%)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8.2%) △업체 간 과당경쟁(36.6%) △원자재가격 상승(29.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경영 애로사항 추이에 대해서는 △업체 간 과당경쟁(33.4%→36.6%) △인건비 상승(45.4%→48.2%) △내수부진(61.2%→63.1%)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고금리(21.3%→20.1%) △원자재가격상승(29.9%→29.1%) △판매대금회수지연(19.6%→19.3%)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지난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5%로 전월대비 보합이며 전년동월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8.0%→67.9%)은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으며 중기업(75.4%→75.4%)은 전월대비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70.6%)이 전월대비 보합이며 혁신형 제조업(73.5%→73.4%)은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