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7일 이태원 참사 이후 사고를 목격하거나 친구·지인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전화, 문자, 온라인 및 대면상담을 510건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중 267건은 지속적으로 사례관리(대면상담 등)를 하고 있다.
| 출처: 여성가족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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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소년은 사고 목격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며 1388상담전화를 걸어왔고, 이태원 사고로 친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불면증과 무기력함을 호소하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한 경우도 있었다.
상담을 의뢰한 청소년 중 일부는 관련 뉴스 및 영상의 노출로 심리적 충격과 정신적 외상(트라우마)을 호소한 경우도 있어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아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화, 문자, 온라인 및 대면 상담과 사례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문적인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복지부의 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협력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