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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ERT는 아태 지역 국가 간 침해사고 대응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별 대표 침해사고대응팀을 중심으로 지난 2003년에 설립된 단체다. 아태지역 24개국 내 33개 국가 침해사고대응 팀과 글로벌 유관기관 14곳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창립 초기부터 KISA KrCERT/CC가 협의체 운영위원과 멤버십워킹그룹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간 KISA KrCERT/CC는 멤버십워킹그룹장으로서 필리핀, 바누아투, 카자흐스탄 등 타 국가의 침해사고대응팀을 신규 회원으로 가입시켰다. 또 국제침해사고대응팀(FIRST), 중동CERT연합(OIC-CERT), 아프리카CERT연합(Africa CERT), 미국 CISA 등 해외 유관기관의 파트너 회원 참여를 확대시키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과 기여를 인정받아 KISA KrCERT/CC는 일본 등 타 회원국들의 추천에 따라 의장국 선거에 출마했고, 의장국에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9일부터 내년 11월 8일까지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APCERT 의장국 당선은 그간 KrCERT/CC가 사이버보안을 위해 국제사회에 활발히 기여한 결과”라며 “한국이 아시아와 태평양을 넘어 글로벌 사이버위협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