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지난 5일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대전 메이커데이’를 열고 펀딩을 준비하는 중·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을 만났다.
| 와디즈는 지난 5일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대전 메이커데이’를 열었다. (사진=와디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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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부산, 대구, 서울 강남에 이어 올해 와디즈 스쿨의 첫 행사로 대전에서는 처음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창작자 등 예비 메이커 330여명이 참석했다.
와디즈 스쿨은 펀딩 메이커를 위한 교육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메이커데이’를 비롯해 펀딩의 산업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와디즈의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다. 2016년 3월부터 누적 9만5000명 참여하며 예비 메이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다. 지난 8월에 펀딩 프로젝트 중 약 40%는 와디즈 스쿨에 참가한 창업팀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선 펀딩 기초 교육과 펀딩 상세페이지 작성 가이드 등을 제공했다. 채유철 유니브이알 이사가 강연자로 나서 펀딩 성공 비결 소개 및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유니브이알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이자 대전 대표 메이커다. 게임용 실내 자전거 ‘뎃츠 바이크’를 개발해 누적 1억2000만원의 펀딩금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이후 와디즈 스토어를 통해 꾸준히 매출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다.
대전 메이커데이를 준비한 장민영 와디즈 팀장은 “많은 메이커들이 와디즈 스쿨을 등용문으로 시작과 성장을 함께 하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 있는 메이커들의 필요를 채우고 그들의 도전을 지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의 와디즈 스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