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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주주환원 확대 △ESG 경영 강화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대한항공은 2026년 말까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초기 2년 간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운영하고 최종적으로 단일 항공사로 출범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내년까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종결하고 2026년에는 양 사를 그룹사로 합병하겠다는 통합 일정을 공개했다.
먼저 대한항공은 배당 확정 후 기준일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정관을 변경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확인한 뒤 배당을 받을 지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주주환원 규모를 올해부터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30% 수준으로 유지한다. 단 미실현 손익 및 일회성 비경상 손익은 제외한다. 대한항공은 아울러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발생한 시너지 등 주주환원 여력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이를 기반으로 삼아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SAF의 경우 유럽연합(EU) 및 영국 출발 노선에서 내년 2%로, 2030년에는 6%(영국 10%)로 순차적으로 활용을 확대한다. 아울러 싱가포르 출발 노선에서도 2026년 1%, 2030년 3~5%까지 활용도를 높인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 여객 및 화물 수요 증가 전망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