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올해 1분기 더 뛸 것”

시장조사기관 분석…“작년 4Q보다 상승폭 확대”
“연간 수요, 여전히 불확실성 커…감산 계속해야”
  • 등록 2024-01-08 오후 4:57:44

    수정 2024-01-08 오후 4:57:44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반등하기 시작한 메모리반도체 D램 가격이 올해 1분기에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분기 대비 13~18%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트렌드포스)
D램 종류별로는 PC용과 서버용, 그래픽용 D램이 각각 10~15%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일반 소비자용 제품은 8~15%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서버용과 그래픽용 D램은 지난해 4분기보다 오름세가 더 강해질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4분기 서버용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최대 13%, 그래픽용 D램은 최대 13% 상승할 것으로 진단했다.

D램 중에서도 모바일 제품의 상승폭이 가장 클 것으로 분석됐다. 트렌드포스는 모바일 D램의 올해 1분기 가격이 전분기 대비 18~23% 뛸 것으로 봤다.

트렌드포스는 “모바일 D램 계약 가격이 역대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어 구매자들이 재고 축적에 나서고 있다”며 “올해 1분기에도 수요가 계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수급 균형을 위해 감산이 계속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새해 수요 전망이 아직 불투명하다는 판단에서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체 수요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수급 균형을 위해 지속적인 생산 감축이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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