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의 글로벌 만화·웹툰 플랫폼 자회사 카카오픽코마가 일본 증시 상장을 내년으로 미룰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카카오픽코마가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하는 시점을 미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카카오픽코마가 당초 12월 IPO를 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상반기로 미룰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픽코마는 카카오가 지분의 72.9%,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8.2%를 소유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픽코마의 올해 2분기 거래액은 232억엔(약 2270억원)을 넘었다. 2016년 4월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5분 연속 성장세다. 이번 분기 월간 이용자 수(MAU)는 950만명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