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사 지누스(013890)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4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사진=지누스)
2분기 매출액은 2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지누스 관계자는 “기존 보유 재고인 부피가 큰 빅박스 제품의 소진을 위한 판촉비 증가 및 주요 고객사의 일시적 발주 감소 영향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했다”면서 “지난 5월부로 고객사 발주가 정상화되고 포장 압축률을 높인 신제품인 스몰박스 제품의 출고 확대를 통한 수익율 개선 효과 등으로 3분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