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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의 3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 양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여전히 안정적인 수율 확보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혜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3나노 반도체 공정 양산을 이르면 다음주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게이트올어라운드(GAA)라는 차세대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기존 기술을 적용할 때보다 칩 면적을 축소하고 소비 전력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시장의 관심은 삼성전자의 수율 안정화 여부로 쏠립니다. 4나노 파운드리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 문제로 올해 초 한 차례 진통을 겪은 만큼, 더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3나노 양산 계획의 차질 없는 진행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국 삼성전자가 이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는 평가입니다.
이번 공언을 시작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선두업체 맹추격에 나설 삼성전자. 관건은 수율이라는 언급이 나오는 만큼 기술 리더십에 대한 확신을 심어줘야할 때입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