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방향 전환 대응" 코오롱FnC 직원 50여명 권고사직

헤드·잭니클라우스·엘로드 등 브랜드 효율화
"기존 직무와 불일치하는 50여명 권고사직"
  • 등록 2024-12-20 오후 5:56:54

    수정 2024-12-20 오후 5:57:29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가 부서 직원 50여명에게 업무 변경 및 권고사직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코오롱 인더스트리FnC)
2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코오롱FnC는 ‘잭니클라우스’, ‘헤드’, ‘엘로드’ 등 주요 브랜드 효율화 자원에서 사업 방향 전환에 나섰다.

잭니클라우스는 서브라이선스 사업 비즈니스 구조로 바꾸고 스키 테니스 웨어 중심이던 헤드는 스포츠 전문웨어로 확장한다. 엘로드는 골프채 사업 등을 포함한 종합 골프 브랜드로 구상 중이다.

이 과정에서 직무가 사라지거나 업무적으로 불일치하는 50여명을 권고사직 대상으로 정했다.

코오롱FnC 측은 “일부 브랜드가 내년부터 사업을 다른 방향으로 가는 과정에서 직무 불일치되는 직원들이 발생했다”며 “대상 직원에게 직무 변경을 제안했고, 맞지 않으면 불가피하게 권고사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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