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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남동쪽 36㎞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143만1000㎡(43만 평) 규모로 조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한국 컨소시엄과 베트남 기업인 TDH 에코랜드가 공동 투자한 민관협력 사업으로, 계룡건설이 주요 시공을 담당했다.
계룡건설은 한국-베트남 합작법인인 VTK와 2022년 8월 계약을 체결한 후 같은 해 9월 착공해 2년 3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
산업단지는 대규모로 개발되는 만큼 착공에서 준공까지 통상 4∼5년이 걸려 완공되는데,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절반의 기간에 준공함에 따라 베트남 현지에서 계룡건설의 공정관리 능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계룡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경험을 토대로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2단계 및 박닌성 동남신도시 개발사업 등 후속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과 한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산업 인프라를 한국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완수한 첫 사례”라며, “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계룡건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