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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퍼런스는 영국 미디어 기업 GCV가 글로벌 CVC의 교류·협력을 위해 매년 6회 내외로 개최하는 ‘글로벌 서밋’과 국내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3’은 연계한 행사다. 전 세계 CVC 관계자들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서밋을 마친 후 한국에 입국해 글로벌 CVC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국내에서 글로벌 CVC 컨퍼런스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컨퍼런스에는 16개국 25개사 이상의 글로벌 CVC 관계자 50여명과 CVC 협의회 소속 한국 CVC 50여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에는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글로벌 CVC 관계자와 한국 CVC가 만나는 환영 만찬을 진행한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윤건수 VC협회장, 글로벌 CVC 관계자 50여명, 한국 CVC 50여개사의 대표 등이 참석해 교류를 위한 물꼬를 틀 전망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글로벌 CVC를 대상으로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보이는 피칭 세션을 연다. 컴업에서 선발된 기업과 국내 주요 CVC가 추천한 기업 등 총 11개사가 글로벌 CVC에게 기업을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 CVC가 벤처생태계에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CVC가 발달한 해외와 교류 협력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 최초로 시도하는 글로벌 CVC 컨퍼런스가 앞으로 우리나라의 CVC를 위한 주요 이벤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CVC 업계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