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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의 신작 출시가 이달 말부터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그간 업계를 둘러싼 잡음과 신작 부재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게임사들의 주가도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이혜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확률형아이템 불신, 블록체인 기대감 소멸 등으로 부진의 늪에 빠졌던 게임주.
하지만 최근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대표 게임 ETF(상장지수펀드)인 KODEX 게임산업과 TIGER K게임은 최근 한달 새 (5/19~6/10) 약 10% 상승했습니다. ETF에 포함된 크래프톤(259960)·엔씨소프트(036570)·넷마블(251270) 등 대형 게임주 주가가 반등했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업계의 신작 라인업과 흥행 여부에 쏠리고 있습니다. 실제 전문가들은 게임주 주가의 향방은 신작 출시 전 기대감과 출시 후 흥행 여부에 달려 있어 신작 출시 일정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112040)는 ‘미르M’을 이달 말 국내 시장에 출시한 이후 3분기 중 글로벌 P2E 버전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우마무스메’ 역시 기대 신작입니다. 넷마블도 다음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고 4분기에는 크래프톤이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PC와 콘솔게임으로 출시합니다.
[증권사 게임담당 연구원]
“(게임주 투자시) 게임주 중에서 신작 기대감 있는 것 위주로 보는 게 지금 상황에서는 낫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작 출시와 함께 반등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는 게임주. 상반기 부진을 딛고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