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CEO 상반기 보수 1위...유영상 SKT대표(종합)

상반기만 14.6억...황현식 LGU+ 대표는 10.5억
구현모 전 KT대표, 퇴직소득 19.3억 포함 30억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SKT, LGU+, KT 순
  • 등록 2023-08-14 오후 7:53:41

    수정 2023-08-14 오후 7:53:41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현직 통신사 CEO 중 올 상반기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로 나타났다. 급여와 상여로만 14억원 가량의 돈을 수령했다. 구현모 KT(030200) 대표는 상반기 30억원의 보수를 받았으나, 퇴직금이 19억원이나 됐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이통 3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유 대표는 올 상반기에 총 14억5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6억원, 상여금 8억3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300만원이다.
유영상 SKT 대표.(사진=SKT)
SK텔레콤은 유 사장에게 8억원 이상의 상여급을 지급한 이유에 대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직을 겸임하면서 양사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유·무선 통신, 미디어 사업,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과 창출을 냈다”며 “AI(인공지능) 컴퍼니로의 도약도 가속화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는 상반기 보수로 10억5800만원을 받았다. 급여가 7억200만원이며, 상여금이 3억49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이 800만원이다.

LG유플러스는 상여금 지급이유로 “지난해 매출 13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 등 계량 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다”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 제시 및 사업 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구현모 전 KT 대표가 받은 상반기 보수 총액은 29억9500만원으로 3사 중 가장 많았다. 다만, 이 중 퇴직금이 19억3500만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급여와 상여금 등은 10억6000만원 으로, 급여는 2억5700만원, 상여가 7억78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이 2500만원이다. 퇴직금은 기준연봉에 근속기간 및 지급률을 반영해 산출됐는데, 구 전 대표의 임원 근속기간은 14.1년, 지급률은 500%로 공시됐다.

KT 측은 상여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재임기가동안 매출, 영업이익 등의 사업실적, 경영진으로서의 성과 및 기여도, 대내외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사회 결의로 정한 이사 보수의 기준과 지급방법에 따라 성과급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SK텔레콤 8000만원, LG유플러스 5200만원(통신상품 판매 및 유지보수 종사자 제외시 6600만원), KT 5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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