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차기 원장 후보군이 박준휘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부원장), 이용 법무법인 오현 변호사, 정웅석 서경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로 압축됐다.
| 박준휘(왼쪽부터)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부원장), 이용 법무법인 오현 변호사, 정웅석 서경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 (사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법무법인 오현, 서경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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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심사위)는 지난 6일 오전 회의를 개최하고 박준휘 부원장, 이용 변호사, 정웅석 교수 등 3명을 원장 후보자로 압축했다고 7일 밝혔다.
심사위는 이들 3명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에 무순위로 추천했다.
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는 박 선임연구위원은 형사사법행정과 조직범죄, 법경제학 등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해왔다.
이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0기로 서울민사지법 판사,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등을 지냈다.
정 교수는 수사권조정자문위원회 위원, 한국비교형사법학회 이사, 한국형사정책학회 이사, 한국형사소송법학회 제7~8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1989년 설립된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 시작된 정책연구기관이다. 민사법무, 상사법무, 국제법무, 법교육 등 형사정책 영역 이외의 법무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지원기능을 담당한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을 포함해 경제, 인문, 사회 분야의 24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측은 “연구기관 경영혁신을 위한 비전을 가지고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연구 및 국가정책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분을 원장으로 초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 임기는 3년이다. 지난 2021년 8월 취임한 하태훈 원장은 후임 원장 임명과 함께 퇴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