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뜨, 지난해 매출 56억…전년비 90% 늘어 ‘역대 최대’

영업익 74% 증가…투자 유치 없이 흑자 이어가
다양한 숏폼 플랫폼서 마케팅 캠페인 펼친 결과
브랜드 캠페인 3배 증가…해외서도 잇단 러브콜
윤상수 대표 “올해 매출 3배 이상 끌어올릴 것”
  • 등록 2024-01-25 오후 4:03:59

    수정 2024-01-25 오후 4:03:5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숏폼 올인원 통합 솔루션 ‘숏뜨’는 지난해 매출액이 56억원으로 전년 대비 90% 이상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4% 늘었다. 투자 유치 없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완만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호실적은 숏폼 플랫폼인 틱톡과 인스타 릴스, 유튜브 쇼츠, 네이버 클립 등 다양한 채널로 콘텐츠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간 점이 주효했다. 다양한 채널에서 삼성전자, LG전자, 스포티파이, LG생활건강 등 국내외 유수의 파트너 기업들을 위한 개성있는 숏폼 마케팅 캠페인을 펼친 점이 성과를 견인했다.

그 결과 지난해 숏뜨가 진행한 브랜드 캠페인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대표적인 캠페인 사례로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의 북미 지역 대상 캠페인 ‘Prep Pair’, 넥슨 테일즈위버의 ‘젤리삐연타해봐삐’ 캠페인, LG생활건강 비욘드 ‘Angel Aqua’의 캠페인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판매 증대까지 이끌었다는 평가다.

첫 글로벌 시장 진출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숏뜨는 지난해 동남아시아 전역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싱가포르 해외 법인(SHORTT SG)을 설립하고 해외 진출에 나섰다. 단기간에 많은 동남아시아 크리에이터들을 섭외하고 차별화된 캠페인 차별화 전략을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K뷰티에 관심 많은 현지 수요에 발맞춰 성공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숏뜨는 올해 매출을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끌어올려 숏폼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숏폼 마케팅에서 나아가 커머스 솔루션까지 아우를 수 있는 통합 원스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소속 크리에이터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플랫폼과 데이터 제작 등 신사업도 적극 확장한다. 숏뜨는 ‘미선짱’ ‘시네’ ‘윤태섭’ ‘원모타임’ ‘네오’ 등 현재 총 80명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고 있다.

윤상수 대표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끊임없는 실험적 시도와 투자를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그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계 시장에서 숏폼 올인원 통합 솔루션으로 위상을 펼치고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성장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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