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모바일 사원증 공개…블록체인 활용

향후 디지털 증명서 저장 플랫폼으로 고도화
  • 등록 2021-09-02 오후 5:14:02

    수정 2021-09-02 오후 5:14:02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올리다(가칭)’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올리다는 중앙기관 등 제3자 없이도 자신이 직접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분산 ID(DID)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다. 공인인증서 등 기존 방식과 다리 스마트폰에 저장된 자신의 정보를 손쉽게 활용해 신원을 증명할 수 있다.

모바일 사원증 ‘올리다’ (사진=롯데정보통신)


중앙 컴퓨터가 아닌 각각의 블록에 정보가 저장돼 위·변조 가능성도 적다. 올리다는 클라우드 기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BaaS) ‘랄프’를 활용해 개발됐다. 랄프는 웹상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관리 환경을 구성할 수 있게 해주는 게 특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향후 올리다를 자격증, 학생증, 공무원증 등 모든 신분증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증명서 저장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남 롯데정보통신 정보기술연구소 부문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같은 신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와 솔루션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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