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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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회에서 조속히 개혁 논의가 이뤄지길 소망한다”며 “정부도 이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개혁안에서 정부는 보험료율 인상과 함께 기금수익률을 1%포인트(p) 이상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며 “정부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세계 경제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해 기금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 대선 이후 새롭게 들어설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부각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 지표는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금운용본부는 연말까지 금융시장 변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긴밀한 대응으로 기금운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2021년 5월 국민연금기금 ‘탈석탄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석탄 관련 기업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전략(안)’에 대해 중간보고 받는다.
또한 기금의 장기 성과 제고를 위한 합리적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의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에 따른 성과평가체계 개편(안)’도 중간보고 받는다. 이 2건은 이날 기금위 논의를 반영해서 차기 기금위 심의·의결 안건으로 상정된다.
이밖에 기금운용본부로부터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관련 채권 운용 영향’과 ‘9월 말 기준 기금운용 현황’을 보고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