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이대목동병원 보건의료데이터표준 선도병원 지정

현장 기반 개선 방안 도출 데이터 표준 실효성↑
  • 등록 2024-07-22 오후 4:29:25

    수정 2024-07-22 오후 4:29:25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데이터 표준체계 정립 및 확산을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을 표준 선도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데이터·인공지능(AI) 환경에 맞춰 보건의료 정보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교류 시 핵심이 되는 항목과 용어 표준 및 전송 규격을 규정하는 표준 체계를 마련했다. 새로운 표준을 현장에서 적용·확산하기 위해 선도병원을 지정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은 의료데이터 표준 선도병원으로서 실제 진료 현장에서 데이터 표준에 기반한 규격 및 기술에 따라 교류를 시행하고, 현장에 기반한 개선 방안을 도출해 데이터 표준의 실효성을 높여가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했다.

고형우 첨단의료지원관은 “이번 표준 선도병원 지정을 계기로 상호운용성에 기반한 데이터 표준이 확산되고, 환자들이 표준화된 데이터를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여건이 확충됐다는 데에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국민의 의료이용 편의와 효율이 향상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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