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사의 표명한 바 없다…현 위치에서 최선 다할 것”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참사 수준의 사고, 희생자일수도 사망자일수도"
  • 등록 2022-11-07 오후 2:48:50

    수정 2022-11-07 오후 2:49:24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의 표명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퇴 요구에 대해 이 장관은 “현재로선 주어진 위치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사태의 규정과 관련해서도 이 장관은 “한 마디로 규정이 어렵다. 참사 수준의 사고”라며 “사망자라고도 할 수 있고, 희생자라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가 제대로 역할을 했다면 사망자 발생을 막을 수 있었는가에 대해 “최종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금 현재론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 국가의 무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충분히 우려할 만큼 많은 인파가 모인 것은 아니라고 한 이 장관의 앞선 발언에 대해서는 “적절치 못함을 발언 이후 다음날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몇 차례 드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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