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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발언은 지난 10일 홍 감독이 축구대표팀 사령탑 내정 관련 기자회견에서 말한 것을 그대로 패러디한 것이다.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다가 마음을 바꾼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충주맨은 영상에서 “결과적으로는 제 안에서 무언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한 뒤 다리 사이로 소변을 표현하는 물을 흘려보내기도 했다. 충주맨이 언급한 대사는 홍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발언한 내용을 따온 것이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 게시 하루 만에 조회수 72만을 달성했으며 댓글도 1600개 이상 달렸다. 누리꾼들은 “잠 못 잔 눈까지 표현하는 디테일”, “아이디어가 진짜 대단하다”, “재밌고 트렌디한 데다 선도 잘 지킨다” 등 찬사를 보냈다.
다만 해당 영상 말미에 있었던 기저귀 등 치매 환자 물품 지원 홍보 부분은 삭제됐다. 해당 영상을 제작한 이유였지만, 치매 환자 당사자나 가족들에게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삭제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말 충주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김 주무관을 지방행정 7급에서 6급으로 특별승진시켰다. 이에 따라 김 주무관은 지난 2016년 9급으로 입직한 이후 7년 만에 초고속 승진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통상 9급에서 6급으로 승진하는 데까지는 15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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