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별로는 재래시장은 쪽파 1만149원, 달걀 6372원, 홍고추 1185원, 삼겹살 2672원, 적상추 1838원, 깻잎 1806원, 청양고추 968원, 깐마늘 9213원, 양파 2195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마트는 쪽파 1만1656원, 달걀 7600원, 홍고추 2185원, 삼겹살 2985원, 적상추 2238원, 깻잎 2900원, 청양고추 1762원, 깐마늘 9689원, 양파 1722원을 가리켰다.
반면 삼겹살 등 돈육 가격은 당분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등급판정을 받은 돼지도체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1056만579마리가 등급판정을 받으며 전년 동기 1016만9806마리 대비 3.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날 돈육(1㎏) 산지가격은 5413원으로 전월 5969원 대비 500원 이상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는 장마철 일부 채소류 가격이 강세를 보이자 생육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일례로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고 침수 농경지 퇴수 조치 등 2차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비가 그친 후 탄저병, 과수화상병 등 병해충 피해가 없도록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생육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돼지고기에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트립토판이 100g당 250mg 정도로 풍부한데 트립토판 함량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뇌 속에 세로토닌이 많이 생겨 기분이 좋아지고,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코르티솔의 양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