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후 2시4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71%(1200원) 오른 7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7만22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거래량은 1655만주, 거래대금은 1170억원이나 된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이 660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조8801억원치를 덜어내고 있다. 특히 모건스탠리가 매도 상위에 오를 정도로 ‘팔자’에 나선 모습이다. 반면 제이피모건은 매수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매수에 나서고 있다.
호실적 배경엔 삼성전자의 DS(반도체), IM(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선방이 크게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은 26조4100억원의 매출과 10조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5조5400억원)대비 5조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는 삼성전자 3분기 전체 영업이익 중 64%에 해당하는 규모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한 모습이다.
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의 경우 공장 확대와 미국 공장 신설 검토 등 양산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례 없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2017년 대비 현재 생산능력이 1.8배 확대됐고, 2026년에는 약 3배로 생산능력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