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보안업체
윈스(136540)가 통신·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사업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3년 연속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 (사진=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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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는 지난해 매출 964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7%,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이동통신사에 공급하는 100기가(G) 침입방지시스템(IPS) 매출이 전년보다 250% 커지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윈스 관계자는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의 성장과 함께 100G IPS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KT와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관제 매출이 40% 커지는 등 보안 서비스 매출이 15% 성장했다. 윈스는 올해 공공·통신 시장 뿐 아니라 일반 기업 시장까지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일본 외 지역으로 넓힌다.
윈스는 연내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보안 플랫폼도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와 협력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도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