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체수원 개발' 등 가뭄종합대책 추진…특교세 지원(종합)

행안부 부처합동 TF 운영…범정부대책 실시
  • 등록 2022-06-03 오후 10:45:31

    수정 2022-06-03 오후 10:45:4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는 최근 가뭄이 확산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대체 수원을 개발하는 등 범정부대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3일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읍성에서 장기면과 장기농업협동조합, 이장협의회, 자생단체 관계자들이 긴 가뭄을 끝내줄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내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예비비를 투입해 관정 개발, 용·배수로 정비, 하천 굴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댐 수문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도서·산간 지역 식수난 해결을 위한 식수원 개발사업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과 5월 2차례 각 시·도에 가뭄대책비 75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각 지자체가 관정 등 대체 수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22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부처 및 시도별 가뭄대책을 매주 점검하고, 양수작업 지원, 공공관정 전기요금, 소형 관정개발 등을 위해 필요시 특별교부세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6개월 강수량(168㎜)이 평년의 49.5%로 전국에 기상 가뭄이 나타나고, 특히 지난달(5.8㎜, 평년의 6%) 이후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상황이다.

1일 기준 전국 모내기는 78.6% 진행돼 순조롭지만, 일부 천수답(빗물에만 의존하는 논) 등에 용수가 부족하고, 마늘·양파·보리 등 수확기 밭작물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김성중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과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가뭄 현장에 실효성 있는 급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가뭄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지드래곤 시선강탈 패션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