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전라권 중심 대설…아침 영하 16도 강추위

4일 밤부터 6일까지 전라서부, 제주산지 등 많은 눈
한파ㆍ건조ㆍ강풍특보도 잇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 등록 2022-02-04 오후 6:00:00

    수정 2022-02-04 오후 6:00:00

사진=연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4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는 6일까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엔 대설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6일까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는 많게는 15cm 이상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전라권도 1~5cm 가량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북서부나 전남북서부는 많게는 7cm 이상도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전북서부와 전남북서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 충남권(남동내륙 제외), 충북중.남부, 제주도(산지 제외)는 1cm 내외로 약한 눈이 내리겠고, 경기남부서해안, 충남권남동내륙, 전남동부남해안, 경상서부내륙, 서해5도는 0.1cm 미만으로 눈이 날리는 수준이다.

추위는 당분간 이어져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15도 내외로 기온이 낮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16~-2도, 낮최고기온은 -5~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곳이 많겠다.

전국 해안과 산지에는 바람이 30~45km/h(8~13m/s), 순간풍속 55km/h(15m/s)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일(5일) 제주도에는 바람이 30~60km/h(9~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7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미세먼지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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