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3분기 영업익 10% 증가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올 3분기 매출 5535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9.4%, 영업이익은 10.8%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시스템 통합(SI)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난 1975억원으로 집계됐다. IT아웃소싱(ITO) 매출은 16.1· 증가한 2662억원이었다. 합병으로 추가된 차량 소프트웨어 매출은 897억원을 기록했다.

(자료=현대오토에버)

차량 SW 플랫폼 확대 적용, 기아 글로벌 온라인 판매 플랫폼 등 e커머스 플랫폼 구축, 완성차 인도네시아 공장 IT시스템 구축,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증설 등이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오토에버가 이번 분기까지 투자한 연구 개발비는 41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95%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차 기술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차량 운영체제(OS) 등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