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지자체가 관할지역 골프장에서 2020년에 사용한 농약의 양과 토양 및 수질에 남아있는 잔류량을 반기별로 1회 조사하여 환경부에 보고한 자료에 대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검증하고, 전문가 자문회의와 현장조사 등의 절차를 거쳤다.
환경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3개소, 단위면적당 농약사용량(kg/ha)이 적은 ‘화학농약 저사용 골프장’ 45개소, 최근 5년간(2015~2019) 농약 평균사용량 대비 ‘2020년 농약사용량 감축이 큰 ’농약 감축 우수업체‘ 3개소를 우수골프장으로 선정했다.
지속적인 현장 예찰을 통해 병해충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불가피하게 농약사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천연식물보호제 및 유기농업자재를 적극 활용했으며, 잡초의 경우에는 사람의 힘을 빌어 제초하기도 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또 농약이 가장 많이 쓰이는 그린을 인조 잔디로 운영하거나, 페어웨이에 잔디 병·해충에 강한 종을 파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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