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 라구람 VM웨어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VM월드 2021’ 콘퍼런스에서 “이제 ‘클라우드 우선’이 아닌 ‘클라우드 스마트’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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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기업들은 약 500개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실행하며 각각의 앱은 다양한 클라우드에 분산돼 있다. 실제로 VM웨어 고객의 75%는 2개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쓰고 있으며, 40%는 3개 이상을 사용 중이다. 멀티 클라우드는 좋은 기능을 가진 클라우드를 앱 서비스에 맞게 다양하게 쓴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VM웨어는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크로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놨다. 고객의 IT인프라를 빠르게 클라우드로 이동시킬 뿐 아니라 앱을 현대화하며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개발자들이 모든 클라우드에서 앱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자율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전인호 VM웨어코리아 대표도 “크로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멀티 클라우드 시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클라우드 사용 촉진’ ‘비용 효율성 및 유연성 확대’ ‘클라우드 통제·보안성 강화’ 등 세 가지 핵심 이점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CEO, 아담 셀립스키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아빈드 크리슈나 IBM CEO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CEO들도 총출동해 비전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