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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비지정 평가 결과 △충남(순천향대, 건양대) △경남(경남대, 인제대,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승강기대) △경북(대구한의대, 영남대·금오공대, 한동대) △전남(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목포대) △전북(원광대+원광보건대) △대전(충남대+한밭대, 한남대) △부산(동명대·신라대, 동아대·동서대) △대구(경북대) △강원(연세대 미래캠퍼스) △광주(전남대) △초광역(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등 총 20개의 혁신기획서가 선정됐다.
대학은 학생이 ‘학과 또는 학부’를 선택하는 기존의 입시 전형을 파괴하고 ‘학제와 교육과정’을 선택하는 What2 How {무슨(What)학과 또는 학부 선택에서 어떤(How) 학제와 교육과정을 지원할 것인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메가 선택권’이 구현되는 ‘순천향 통섭형 대학교 건립’과, 대학의 연구역량·청년인재를 활용한 첨단기술·스타트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충남 메가 경제권 도약’을 이번 혁신기획서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기존 10개 단과대학 및 50개 전공을 과감히 폐지하고 학생 개인 맞춤형 대학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3~5년제 4개 유니버시티 체제 구축 △지역 산업 연계 소전공(15명 내외) 운영 △전체교원 학과 무소속 및 재배치 등의 교육혁신을 이룰 계획이다. 또 충남 특화산업인 메디바이오와 모빌리티와 연계한 지산학연 협력 허브인 충남 로컬·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를 구축한다.
한편 순천향대는 소전공 빌드업 프로젝트, 하이플렉스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 혁신으로 글로벌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산학연 공유캠퍼스를 바탕으로 2천억 원의 글로컬 메가 펀드를 조성해 지역 산업/경제 세계화를 통한 지역 혁신으로 마침내 ‘순천향 메가 대학’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