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한전선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 (우수)’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1년 전선업계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이후, 4년 연속으로 유지된 성과다.
올해 평가에서 대한전선은 환경 부문(E) A, 사회 부문(S) A+, 지배구조 부문(G) B+ 등급을 받았다. 특히 사회부문에서는 전체 794개사 중 172개 기업만 획득한 A+등급을 달성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전 부문에서 S 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다.
| 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전경/대한전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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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ESG 경영 활동을 속도감있게 추진한 것이 지속적인 우수 등급 획득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당진 케이블 공장에 태양광 자가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한편, 해안가 정화 및 멸종 위기종 서식지 보호 등의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헌혈 캠페인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도 실천했다. 더불어 건전한 기업 문화의 확립을 위해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ESG경영은 건강한 미래 시대를 위해 준수해야 할 필수가치이자 글로벌 시장에서의 중요 경쟁력 중 하나”라며 “지속적인 기업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구체적이면서 실현 가능한 ESG 활동을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기업의 ESG 현황을 평가하고 각 분야 및 통합 등급을 부여하여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올해 1066개 사(社)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4개에 대해서 ESG 등급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