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렌털산업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프리핀스가 12일 모빌리티 솔루션 스타트업 모빌러그와 중소 장기렌터카 사업자를 위한 ERP(전사적 자원관리) 개발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김병석(왼쪽) 프리핀스 각자대표와 한광수 모빌러그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프리핀스 본사에서 양사 간 중소 장기렌터카 사업자를 위한 ERP(전사적 자원관리) 개발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프리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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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렌터카 사업은 크게 △모객 △운영 △사후관리 3단계로 진행된다. 모빌러그는 렌터카 사업의 시작과 끝 단계인 모객업무(차량구매·고객계약)와 사후관리(사고접수·차량정비·대차) 솔루션 개발에 강점을 갖고 있다. 프리핀스는 차량자산관리·세금계산서·과태료관리·청구입금 등 중간 단계인 운영관리를 위한 ERP를 개발해 장기렌터카 회사에게 제공하고 있다.
프리핀스와 모빌러그는 단계마다 강점을 가진 기능들을 API로 연동해 양사와 제휴를 맺은 렌터카 회사에게 서비스하기로 했다. 모객부터 운영·사후관리 솔루션 기능을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렌터카 회사는 사업 성장을 위한 장기계약 고객 확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리핀스는 중소 렌터카 사업자의 사업 확장을 위한 차량 구매 자금을 수월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각 렌터카 회사들이 ERP로 관리하는 사업 운영 데이터를 금융사에 제공해, 신용한도 확대와 렌터카 업체간 차량 양수도 전용 금융상품을 지원한다.
한광수 모빌러그 대표는 “프리핀스의 IT 기술력과 금융 네트워크로 중소 렌터카 업계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김병석 프리핀스 각자대표는 “렌터카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해 렌터카를 이용하는 최종 고객이 경험하는 서비스 품질도 높아지는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핀스는 ‘아이파킹’으로 잘 알려진 인공지능(AI) 주차솔루션 기업 ‘파킹클라우드’ 창업자 신상용 각자대표가 NHN과 SK E&S에 파킹클라우드를 매각한 후 김병석 각자대표와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